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무역로를 강력하게 위협하고 나선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연합 창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수십 개 국가와 연합 창설을 논의 중이며, 이는 홍해의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후티 반군의 움직임에 맞서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사우디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주요 항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료 징수를 시도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직접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우디군 역시 반군이 점령한 호데이다 항구를 즉각 공습하며 양측의 무력 충돌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가 사실상 막힌 상황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의 생명줄과도 같은 홍해 석유 수출로를 사수하기 위해 다국적 안보 협력 구축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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