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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실시간 측정"...폭염 맞서는 건설 현장

2026.08.04 오후 05:46
숨 막히는 더위에 건설현장 '비상'…"온몸이 땀"
나날이 치솟는 기온…건설사, 폭염 대응 강화
롯데건설, 현장 체감온도 실시간 감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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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설 현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설사들은 현장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작업 시간을 조정하며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건설 현장.

숨이 턱 막히는 더위 속에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으로 젖습니다.

얼음물을 마시고 냉방기기 앞에서 더위를 식혀보지만, 꺾일 기미 없는 폭염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전라도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도 비상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한 건설사는 전국 현장 80곳의 체감온도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된 온·습도계가 5분마다 체감온도를 측정하면 지도 위에 위험 단계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안전관리자에게 알림이 전달되고, 작업 중단 등 안전조치가 이뤄집니다.

"(현재 체감온도가) 36도까지 올라가 있고요, '경고' 단계이기 때문에 근로자분들 작업 중단 부탁하고요."

[정재원 /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 책임 : 현장의 상황과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더위를 식혀줄 냉방 장치와 식수 시설을 갖춘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하고 간식 트럭도 투입했습니다.


또 현장 노동자가 건강 이상을 느끼거나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 사용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윤소정
영상편집 : 신홍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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