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을 달군 폭염에 피서가 절정기를 맞은 가운데 해변에서는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다가 잔잔해 보여도 갑자기 사고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대원이 튜브를 탄 채 떠내려가던 7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해안에서 먼바다로 빠르게 흐르는 물살, 이른바 이안류에 휩쓸린 겁니다.
오후 3시쯤 남성은 동해시 한섬해변에서 120m 떨어진 바다까지 떠밀렸습니다.
이곳은 구조요원이 없는 비지정 해변.
당시 이안류 예측정보도 가장 높은 '위험' 단계였습니다.
해경은 피서객 80여 명에게 5차례나 물 밖으로 나오라고 방송했습니다.
남성도 방송을 듣고 육지로 향하려다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강병진 / 동해해경 묵호파출소 경장 : 해안과 평행한 방향으로 물살을 벗어나서 이안류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노클링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5명이 숨졌습니다.
올해도 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모두 혼자 스노클링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날씨와 바다 상황은 양호했습니다.
해경은 차가운 바닷물과 호흡 저항에 따른 폐부종, 심장질환, 과호흡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종욱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 : 혼자보다는 2인 이상 함께 활동하며, 안전관리 요원이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해경은 물놀이할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고 술을 마신 뒤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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