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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휘발윳값 고공행진에 '존스법 유예' 추가연장 유력"

2026.08.05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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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내 항구 간 운송권을 자국 선박에만 주는 존스법의 추가 유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미국 내 휘발윳값이 다시 치솟자 외국 선박에도 미국 내 연료 수송을 더 허용하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의 적용을 이란 전쟁 이후인 지난 3월 60일 동안 유예했고, 4월 말 다시 90일 연장을 발표해 오는 16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밥 맥널리 래피던 에너지 그룹 사장은 존스법 유예가 고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안 되는 현실적 수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해 당장 원유 생산을 늘려도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수출로가 제한된 데다, 미국 내에서 거론되는 석유회사들에 대한 휘발유 가격 통제 등은 비현실적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존스법 유예를 연장하더라도 전쟁 전 갤런당 평균 3달러에서 현재 4달러 수준으로 오른 휘발윳값을 몇 센트 정도 낮추는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하원의원들도 지난달 존스법 유예를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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