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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 날아든 혹평...블룸버그가 '투자 부적격' 진단 내린 이유 [이슈톺]

이슈톺 2026.08.05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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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블룸버그에서 우리나라를 투자 불가, 투자 부적격 국가로 분류하는 칼럼을 썼더라고요. 변동성 때문이라면서요?

[천소라]
한국증시의 펀더멘탈을 지적했다기보다 과도한 주식의 변동성 확대. 또 하나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 문제도 얘기했거든요. 전체 한국 증시 흐름에서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많은 주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건 맞지만 여기에 보탬이 됐던 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었던 거죠. 이런 것들을 허용했던 정부의 정책이라든가 또 하나 언급한 게 국민연금이었던 건데 이것들이 어떤 회의의 결정이 있었는지 모든 개개인들은 알 수 없는 거죠. 하지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현상을 봤을 때 목표의 배율을 상향해서 그것을 유지한다든가 시장이 과열됐는데 어느 정도 매도하면서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러 가지가 한국 주식을 투자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 신뢰성에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한 거죠. 이것들이 우리나라만의 문제인가라고 얘기했을 때 우리가 일본과 홍콩을 비교해 보면 사이드카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잖아요. 고점 이후로도 그렇지만 올해 매도, 매수 사이드카가 거의 30번 이상 발동됐거든요. 이런 것들은 전 세계에 거의 없는 상황인 거죠. 이런 부분들이 한국 증시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유례없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했었는데 일단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요. 금융위에서는 그럴 우려 전혀 없다, 실적 괜찮고 펀더멘탈 좋기 때문에 괜찮다고 반박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천소라]
금융위 보도 자료나 반박 근거를 보면 모두 다 동의하는 부분들도 있는 거죠. 지금 현재 주식과 변동성이 펀더멘털과 관련 있는가라고 보면 사실 그렇지는 않거든요. 하루는 올랐다가 하루는 떨어졌다가 굉장히 AI 기업들이라든지 반도체 실적을 보면 계속 양호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디있는 변동성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고. 두 번째 정부에서 언급했던 것이 기업 경쟁력이라든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에 대한 규제들도 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정부가 내놓은 입장은 지적했던 부분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 그리고 이 상품에 대한 출시 배경, 국민연금의 목표 배율 문제를 지적했는데 금융위가 내놓는 답변은 펀더멘탈과 관련된 부분이죠.

[앵커]
정부 정책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답변을 내놓고 않았는데 금융위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올리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블룸버그에서는 상품 자체를 중단시키지 않는 이상 부작용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 보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천소라]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상승하는 구간이나 하락하는 구간에 이것을 2배 또는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있으면 그 자체의 변동성만으로 그것을 증폭시키는 장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죠. 규제 출시 이후 거래대금은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동성이 있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왜 이것을 도입했는지 이해가 안 되고 우리가 왜 유지해야 되는지, 피해를 보는 부분을 살펴보면 개인에 집중되어 있고 그중에 상당 부분이 청년층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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