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으며, 미국은 이를 5일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간 4일 미 관리와 소식통 등을 인용해 현재 논의 중인 합의안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과 이란 사이 60일간 임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이 60일 기간에는 통행료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모든 선박은 이란 영해를 지나는 북쪽 항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반대로 페르시아만에서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선박은 이란과 협의해 오만 영해를 지나는 남쪽 항로를 이용합니다.
아울러 이란과 오만은 30일 이내에 해협의 중앙 항로에서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오만과 이란이 협상을 통해 도출한 영구적 합의 조건에 따라 기뢰가 제거된 중앙 항로를 입·출항 선박의 항로로 이용하게 됩니다.
악시오스는 이 합의안이 이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전쟁 전에 없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부 통제권을 갖게 됩니다.
지역 소식통들은 카타르,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도 중재 노력에 참여했으며 백악관도 적극 개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며칠간 스티브 윗코프 미 대통령 특사,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두 명의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주말에 이 합의의 원칙에는 동의했지만,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국가안보회의 승인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미국 관계자와 다른 지역 관계자는 이란 지도부가 4일 이미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이 4일까지 완전히 개방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합의의 1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의 2단계는 비핵화이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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