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금리상승 여파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5대 은행의 금리 상단도 줄줄이 6%를 넘어서면서 차주들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상단이 6%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최근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확인한 결과, KB국민은행이 연 4.63~6.05%, 우리은행 5.00~6.20%, NH농협은행은 4.68~6.48%로 기존보다 큰 폭 올랐습니다.
최근까지 5대 은행 가운데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6%대인 건 농협은행뿐이었지만, 이제 5대 은행 대부분으로 확대된 겁니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 금리를 반영하는 하나은행의 경우 5.84%, 신한은행은 5.77%로 상단이 6%를 넘기진 않았지만 금리는 꾸준히 오르는 추세입니다.
이는 앞서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3.43%로 집계돼, 상승 폭이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0.25%p 인상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지난 4월부터 줄곧 오름세를 보이는 코픽스 금리는 반년 만에 0.62%p가 뛰었습니다.
차주들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시기 연 2~3%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의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돌아오면서 특히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권 주담대 가운데 올해 4분기 금리가 변동될 예정인 대출 잔액은 165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저금리에 대출을 받으셨던 분들은 5년이 지나서 혼합형이 변동형으로 바뀌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이제는 금리 상승분을 대출자가 떠안아야 하고….]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속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담대 금리 오름세도 한동안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