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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장'으로 장례 엄수...'1계급 특진' 추서

2026.10.17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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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가 유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됩니다.

고인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1계급 특진도 추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 거죠?

[기자]
병원에서 치료받다 오늘(17일) 새벽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검은 근조 리본을 단 동료 소방대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되는데, 경기도는 추미애 지사를 위원장으로 20여 명 규모의 장례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고인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예우 조치도 이뤄집니다.

소방청은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고 김 소방위의 1계급 특진을 추서한 데 이어,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방청이 있는 세종시의 세종중앙공원에는 별도의 분향소도 마련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빈소를 직접 찾기 어려운 시민들은 이곳을 찾아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할 수 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부천시체육관에서 엄수됩니다.

[앵커]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오늘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죠?

[기자]
오늘 오후 장례식장을 방문한 추 지사는 50분가량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빈소에 들어갈 때는 아무 말이 없었던 추 지사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선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원래는 퇴근할 예정이었던 분이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며, 고 김진석 소방위의 순직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소방관들에게 무조건 헌신만 요구할 게 아니라, 안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빈소 앞에선 소방관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추 지사의 최근 경기도 국정감사 발언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요.

추 지사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이라며,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국감에서 소방에 투입되는 지방재정 규모를 설명하던 중, '빨대', '잡아 먹는다' 등의 표현을 쓴 이후 나흘 만입니다.


추 지사는 당시 발언이 나온 경위에 대해선 구조적인 재정 문제를 말하다 나온 표현상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고, 오히려 더 잘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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