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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머금은 천만 송이 국화...'연천 국화축제'

2026.10.18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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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경기 연천에 천만 송이 국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촉촉한 가을비 속 형형색색의 국화 물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경기 연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국화꽃이 장관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저는 지금 국화 터널에 나와 있는데요.

가을비를 머금은 국화꽃들이 한층 선명한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은은한 국화 향기에 빗소리가 더해져 가을의 운치까지 느껴지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시민의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김민정 / 인천 십정동 : 비가 많이 올 줄 알았더니 다행히 비는 많이 안 오고, 날씨가 흐려서 더 운치 있고 더 좋아서… 국화꽃은 색색이 다 예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흰색 국화를 제일 좋아해요.]

올해로 8회를 맞은 '연천 국화축제'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고구려의 숨결, 국화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연천이 간직한 오랜 역사를 국화로 풀어냈는데요.

형형색색의 국화 꽃길부터 고구려를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까지, 축제장 곳곳이 화려한 국화로 물들었습니다.

역사의 흔적 위로 피어난 국화 향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방문객들은 우산을 쓴 채 사진을 남기며 가을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구려 의상 입기와 활쏘기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공간도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올가을, 역사의 흔적 위로 피어난 천만 송이 국화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 연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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