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관련 불법행위 피해액 5년 동안 5조 원 넘어

가상화폐와 관련된 불법 행위로 발생한 피해액이 최근 5년 동안 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5조 2천9백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천6백억여 원이었던 피해액은 2019년 7천6백억여 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코인 시장 호황과 맞물려 재작년 3조천억여 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코인 가격 하락 등에 따라 1조 190억여 원으로 줄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최근 5년 동안 840여 건으로, 코인 투자를 하면 수익률을 내주겠다며 홍보해 투자를 끌어모으는 다단계 수법이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