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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멀쩡한 경기장 두고 "새로 짓겠다"...논란 일파만파

자막뉴스 2024.02.13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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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억 원을 들여 지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국제 규격인 400m 트랙에 관중석 규모는 8천 명에 이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최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 이곳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뚜렷한 활용 방안이 없다는 겁니다.

국가대표 훈련은 물론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 경기장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외에 강릉뿐.

게다가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컬링 등 다른 빙상종목 경기장도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릉 경기장이 조선 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철거 예정인 태릉 스케이트장 대체 시설로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박용근 / 강릉시 빙상경기연맹 회장 : 올림픽을 치른 유산인데, 잘 보존돼서 활용 가치를 높이면 국가 혈세도 낭비가 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이런 제안을 거부하고 스케이트장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강릉은 선수 숙소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만큼 선수들의 접근성이 나쁘다는 겁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 훈련장만 단순히 있어서 될 것도 아니고 (강릉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은 안 된다고 판단해서….]

2030년까지 새 스케이트장 건설에 들어갈 국비는 2천억 원 안팎,

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른 세계적 수준 스케이트장을 두고 또 혈세를 들여 새 스케이트장을 지어야 하는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ㅣ김동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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