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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색다른 변신…판타스틱

2013.09.15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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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명나는 몸짓과 리듬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비언어극.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장르로 친숙한데요.

한국 전통 국악에 타악을 접목시킨 이색 공연이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현지 반응을 양재혁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사랑하는 두 젊은이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습니다.

다시 만나기 위한 방법은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두 사람은 이를 위해 신비한 능력을 가진 '하늘 대금'을 찾아나섭니다.

극이 진행되면서 국악과 비보잉의 리듬은 한층 고조되고, 민요 아리랑이 흘러나오자 관객도 무대도 모두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엘리사·안드리아, 관객]
"악기 연주와 모든 춤, 그리고 드럼 치는 모습이 굉장했어요! 최고였어요."
"저는 판소리 부분이 좋았어요."

[인터뷰:앤드류 커친, 관객]
"공연 제목처럼 활력이 넘치는 공연이었어요. 굉장히 재밌고 창의적이며 힘이 넘쳤습니다."

전통 국악을 앞세운 이색 뮤지컬이 미국에 첫 선을 보인 무대.

'난타'에 이어 토종 비언어극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입니다.

국악이 낯선 현지인들도 신명나는 리듬과 활기 넘치는 춤에 금새 매료됐습니다.

[인터뷰:신종현, 연출가]
"한국 사람들조차도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국악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고 편안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취지로 공연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LA 한국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한국 전통 문화와 공연 예술의 수준을 세계인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신연성, LA 총영사]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해서... 한류의 뿌리가 우리 전통문화에 있다는 것을 미국 시민들, 세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지금도 통합니다.

한국 전통 가락을 실은 뮤지컬이 세계 곳곳에 민족 고유의 흥을 전해줄 날을 기대해 봅니다.

LA에서 YTN 월드 양재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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