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만나야"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 최고중진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에 비춰볼 때 유가족의 면담 요구에 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을 풀기 위해서는 3자 합의나 양자 합의 후 나머지 한 쪽이 따르는 방법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당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