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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지만...

2014.08.27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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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 폭우로 시내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가 있었죠.

살기 위해 끝까지 애썼던 승객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가 일부 복원돼 공개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서 가라앉은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에서 뽑은 사진입니다.

위험을 감지한 승객이 빠져나가기 위해 버스 앞으로 몰립니다.

운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6명입니다.

[인터뷰:이경수, 마산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사진에 나와 있는 사람은 버스 운전자를 제외한 6명이며 가족을 상대로 실종자가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급류에 휩쓸린 버스에서는 누구도 내릴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복원한 영상은 교각 충돌 직전인 오후 2시 47분 30초 무렵에 끝났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승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6명은 사라졌습니다.

바다까지 수색범위를 넓힌 끝에 실종자를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채수준, 창원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수심이 1m∼10m 쪽 중심으로는 저희 소형 함정이 배치됐고, 그 밑에 10m 이상 되는 곳에는 중형 함정 이상이 들어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복원한 블랙박스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진 4장만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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