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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계기, 4.16 인권선언운동 추진해야"

2014.12.11 오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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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인권선언운동 추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대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명과 존엄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안전이 곧 인권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4.16인권선언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재난사고 피해자들로 구성된 재난안전협의회와 사회운동단체 등의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는 정치적·경제적 득실을 우선해 발생했다"며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권선언을 통해 참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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