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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롱하는 해커...5번째 자료 공개

2014.12.24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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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반대그룹'을 자칭하는 트위터 사용자가 또다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정부가 사이버보안의 비상태세에 돌입하고 합동수사단의 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 다른 자료를 공개하면서 한수원의 대응훈련 등을 조롱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5번째 원전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정부의 사이버위기경보 단계 격상, 한수원의 비상근무, 검찰의 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수원의 사이버 대응훈련이 아주 완벽하다고 조롱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죄하면 자료 공개 중단을 검토할 것이고,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원전부터 세우라고 다시 요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원전 도면 등이 담긴 압축 파일 4개와 원전 기술을 설명한 기사의 인터넷 주소입니다.

한수원은 이번에 공개된 도면도 앞서 공개됐던 것과 같은 수준의 일반적인 기술 도면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가 개별적으로는 원전의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러 개를 서로 조합하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해커가 10만 건 정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위해도가 낮은 문서라고 하더라도 10만 건 정도의 양이 되면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굉장히 위험해지는 거죠."

원전 자료가 5번째로 공개됨에 따라 해킹 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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