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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시직 실질임금 4년 만에 감소...'서러운 장그래'

2015.03.02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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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임시직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소득 없는 성장과 고용 현상이 심화 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직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92만 6천 원으로 1.3%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임시직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평균 127만 2천 원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0년의 -4.4% 이후 처음입니다.

임시직은 고용기간 1년 미만 비정규직과 일용직으로 비정규직이 많습니다.

이와 비교해 정규직과 고용기간 1년 이상 비정규직을 포함하는 상용직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309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지난해 경제가 3% 넘게 성장하고 일자리는 1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지만 월급쟁이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입니다.

[인터뷰: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실질임금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할 만큼 소득 없는 성장과 고용이 심화 되고 있는데요. 특히 임시직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만큼 심각해서 소득 분배가 더욱 악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고용의 양적 증가보다는 질적 증대가 이뤄지도록 근로조건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가계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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