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하이라이트 - 승승장구 서울, 포항에 일격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최용수 감독과 최진철 감독.

90학번 동기의 첫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전반 20분, 양동현의 슛!

선제골을 뽑아내는 포항.

32분에는 수비가 무너진 틈을 타 심동운이 추가골까지 뽑아냅니다.

자존심을 구긴 서울.

데얀의 프리킥!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한 골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듭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라자르까지 골망을 흔들며 포항이 서울을 침몰시킵니다.

K리그 통산 99승을 거둔 최용수 감독, 대기록 달성을 미뤄야 했습니다.

[수원 삼성 vs 전북 현대]
전북은 수원 원정에 나섰습니다.

선제골은 수원에서 터졌는데요.

그러나 전반 39분, 수원에 위기가 닥칩니다.

신세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는데요.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전북.

김보경의 패스, 한교원이 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릅니다.

그리고 후반 10분, 김보경이 주고, 루이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냅니다.

경기 막판, 수원의 패스 어디로 가나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이동국!

염기훈이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을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갑니다.

[수원FC vs 제주]
제주는 수원FC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트린 수원FC.

그러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내줍니다.

마르셀로가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마르셀로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듭니다.

후반 9분, 황재훈의 슛!

한 골 만회하는 수원FC.

그러나 이후 송진형과 권순형이 연달아 골을 뽑아내며 제주가 5대 2, 대승을 거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