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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家 세 번째 경영권 대결

2016.06.25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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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신동빈 형제가 오늘 세 번째 주주총회에서 대결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늘(25일) 오전 9시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표 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지난달 신동빈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와 쓰쿠다 다카유키 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모두 패배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신동빈 회장 탓으로 돌리며, 승패의 키를 쥔 2대 주주 '종업원 지주회'를 설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일본 롯데의 실적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영 능력과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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