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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주권 노려...범죄증명서 위조한 중국동포 무더기 적발

2017.02.26 오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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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기록증명서를 위조해 한국 영주권을 받으려 한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문서위조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5살 A 씨 등 중국 동포 두 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증명서 한 장당 최대 100만 원을 받고 중국 동포 21명의 범죄 기록증명서를 위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위조를 의뢰한 중국 동포는 모두 전과자로, 강도와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2012년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외국인에게 범죄기록증명서를 받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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