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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38도...유럽도 때이른 불볕더위 기승

2017.06.22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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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도 여름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예년보다 적어도 10도 이상 높은 이상 고온현상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술관 입구 앞에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

양산으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소용없습니다.

한 남성은 웃통을 벗고 더위와 맞서봅니다.

아이스크림 서너 개를 연신 먹어도 덥기는 마찬가지.

차라리 소풍온 듯 그늘에 늘어지는 게 낫습니다.

[라파엘 / 파리 시민 : 30도가 넘었으니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이런 날씨에 땀 흘리고 않고 어찌 배기겠어요?]

에펠탑 앞 분수대는 야외 수영장이 됐습니다.

파리 주민도 관광객들도 여기저기서 물놀이하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베마드 람나 / 파리 시민 : 따가운 햇볕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이 시간대에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하잖아요.]

이곳 파리 낮 기온은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즘 하루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15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들도 불볕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 기온이 39도까지 치솟는 등 15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을 맞이했고, 해발 1천 미터 알프스 지대도 30도에 이르는 땡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마르 바두르 / 세계기상기구 수석 연구원 : 지난 2003년 유럽에 더위가 기승을 부렸을 때 7만여 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작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고, 주민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포르투갈 대형 산불의 원인도 40도가 넘는 이상고온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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