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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쓰는 작업 없었는데..." 폭발사고 원인 '오리무중'

2017.08.20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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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력업체 직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는 도장작업 시 발생한 휘발성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소 측이 작업 당시 주변에서 불을 사용하는 작업이 없었다고 해 어디서 불꽃이 발생해 폭발로 이어졌는지 사고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발 사고는 건조 중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지하 3층 탱크에서 발생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선박 인도를 앞두고 탱크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로써는 도장작업 도중 발생한 휘발성 가스가 탱크 안에 모여 있다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어디서 불꽃이 발생해 폭발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소 측은 도장작업을 할 때 화기 작업을 못 하게 하고 환기를 철저히 한다며 사고 당시 불을 이용한 작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두평 / STX조선해양 총무보안팀장 : 확인 결과 주위에서 화기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탱크 내에서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사고 원인은 불명으로 (확인됩니다.)]

현장에는 휘발성 가스를 빼내기 위한 환기 시설이 작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속물질 마찰이나 전기 제품 이상 등으로 불꽃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영목 / STX조선해양 상무 : 팬은 밖에 있고요. 밖에서 돌려서 안에다가 산소나 공기를 주입하기 때문에 (탱크) 안에서 팬으로 발생한 스파크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모두 목숨을 잃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해경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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