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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마친 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내일 평양으로 돌아갈 듯

2018.06.03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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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하는 등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3일) 저녁 중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영철 부위원장은 뉴욕 시각 2일 오후 8시 무렵 뉴욕발 중국 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오늘 밤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머문 뒤 내일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베이징에 체류하는 동안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 싱가포르 접촉과 고위급 회담에 이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백악관 방문은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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