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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진통제 처방으로 456명 사망"...영국 사회 경악

2018.06.21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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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처방하면서 456명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영국 남부 고스포트(GOSPORT) 전쟁기념 병원 사건을 조사해 온 고스포트 독립 패널단은 현지 시각 20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스포트 병원에서 1989∼2000년 456명의 환자가 부적절하게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를 투약받은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다른 200여 명의 사망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지만, 관련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피해 환자 대부분은 생명이 위독한 시한부 환자가 아니라 재활이나 일시적 간호를 위해 입원한 이들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처방을 책임졌던 의사 제인 바턴은 2010년 이 병원에서 사망한 12명의 환자와 관련해 의사직을 그만두는 데 그쳤고, 병원 내 다른 누구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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