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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땅 밑으로 '푹'...지반 침하로 버스 빠져

2018.07.17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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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신림동의 도로가 30cm가량 밑으로 꺼지면서, 멈춰 있던 버스가 빠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30여 명이 내려 다른 버스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남부도로사업소는 하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 도로복구 작업을 마친 뒤, 오늘 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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