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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시신 훼손' 용의자가 말한 살해 동기

2018.08.22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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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시신 훼손' 용의자가 말한 살해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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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주변에서 발견된 시신 훼손 사건의 용의자는 노래방에 있는 도우미를 신고하겠다는 협박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어제 긴급체포한 노래방 업주 34살 변 모 씨를 새벽까지 조사한 결과 변 씨가 지난 10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이 같은 이유로 50대 남성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우미를 바꿔 달라는 문제로 싸우다가 피해자인 50대 남성이 돌연 도우미 제공을 신고하겠다고 하자 변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변 씨가 같은 날 서울대공원 주변에 수풀이 많은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뒤 우발적 범행을 감추기 위해 혼자 시신 유기까지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소인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보강 조사를 거쳐 이르면 오늘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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