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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경차관 청와대 불려가 '혼쭐'..."인사 개입 정황"

2019.03.20 오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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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공단 상임감사 1차 공모가 무산되자 당시 환경부 차관과 고위관계자가 청와대에 불려가 추궁당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공모 전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공단은 상임감사를 새로 뽑겠다는 공고를 냅니다.

당시 7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모두가 탈락하며 결국 공모가 무산됩니다.

그런데 이 공모를 두고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당시 안 전 차관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실 책임자를 만났는데, 특정 후보자가 탈락한 것을 두고 청와대 측의 질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차관에 앞서 또 다른 환경부 고위 관계자도 같은 이유로 청와대에 찾아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전직 환경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청와대 방문은 청와대 추천 인사가 탈락한 것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뜻과 다르게 인사가 진행되자 환경부 고위 관계자 두 명이 차례로 불려가 질책을 받고 왔다는 의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은 이를 청와대가 사전에 특정 인사를 점찍은 뒤 환경부에 요청했다는 유력한 정황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청와대 행정관 2명을 조사한 검찰은 이들이 누구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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