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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검 보고서 공개..."트럼프 사법방해 증거 없다"

2019.04.19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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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미국 특검팀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미 법무장관은 러시아와의 공모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는 "대통령을 상대로 이런 사기극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법무부가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보고서 분석 결과,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해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보고서 공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검팀이 확보한 증거로는 혐의 입증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바 / 미국 법무장관 : 부장관과 나는 특검이 제시한 증거들이 대통령이 사법방해 행위를 했다고 입증하기엔 충분치 않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특검이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바 법무장관은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윌리엄 바 / 미국 법무장관 : 2016 대선 당시 러시아 정부의 불법개입 시도는 확인했지만 트럼프 캠프나 다른 미국인이 협조한 증거는 못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보고서 공개 직후 한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대통령을 상대로 한 이런 일이 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런 사기극이 또 다른 미국 대통령에게 일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특검 수사가 끝난 뒤 보고서 내용을 간추린 4쪽짜리 요약본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 전체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400쪽짜리 전체 분량 가운데 수사에 민감한 내용을 뺀 편집본을 이번에 공개하게 됐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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