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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증언으로 고 장자연 씨 이용"...윤지오 고소

2019.04.23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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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실 공방에 휩싸인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윤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작가 김수민 씨의 변호인은 오늘(2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윤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변호인은 윤 씨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실체가 없고, 실제론 수사 과정에서 서류를 본 것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폭로한 김 씨를 향해 윤 씨가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씨가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해 많은 후원을 받음으로써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윤 씨는 당당히 조사를 받아야 하고 경찰은 곧바로 윤 씨를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윤 씨는 애초 오늘(23일) 캐나다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일 오전에 떠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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