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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MB 재판 또 불출석...과태료 5백만 원·구인영장 발부

2019.05.24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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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을 열었지만 김 전 기획관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증인신문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이 자신의 형사재판에는 출석하고 중요한 증인으로 신청된 이 재판에는 소환장을 전달받고도 출석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며 가장 높은 수준인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29일로 증인신문 기일을 다시 지정하고 김 전 기획관에 대한 구인영장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소환을 피하면 그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검찰이 엄정하게 집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김 전 기획관이 29일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재차 불출석하면 7일 이내의 감치에 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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