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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때문" 뒤늦은 해명...뿔난 세계 작가들

2019.08.06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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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트리엔날레' 측은 수많은 항의 때문에 '소녀상'이 전시된 특별전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습니다.


특별전 참여 작가 등은 공식 질의서를 제출했고, 다른 세계 각국 참여 작가들도 연대 성명을 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방적 전시 중단 통보 사흘 만에 주최 측은 작가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첫 해명을 내놨습니다.

주최 측은 3천 건이 넘는 전화와 이메일 항의 때문에 진행이 어려워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위협에 대해서는 경찰이 자료가 없어 수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별전에 참여한 한국 작가 안세홍 씨와 일본 전시기획자들은 그러나 충분한 해명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주최 측 사무국에 중지 철회 의사와 절차적 문제를 묻는 공식 질의서를 전달하고, 아이치 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구라 토시마루 / 일본 전시기획자 : 한 명의 개인으로 한 명의 친구로 근처 나라의 사람들과 손을 잡는 것처럼 공통의 인식을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전뿐 아니라 '아이치 트리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한 세계 각국 아티스트 72명도 뜻을 모았습니다.


열린 공공장소여야 하는 전시회가 폐쇄되는 건 작품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활발한 논의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연대 성명을 냈습니다.

또 일부 정치인들의 폭력적인 전시 개입과 폐쇄로 이어진 협박·공갈에 강력하게 항의한다면서 자유로운 예술제의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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