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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헌법 10조의 시대...나라의 광복 넘어 개인의 광복"

2020.08.15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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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늘 개인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본다며,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자유와 평등의 기초를 다지고 사회안전망과 안전한 일상을 통해 개인의 성취를 존중하는 나라를 만들려 노력했고, 이를 위한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경축식은 대통령 입장으로 시작되는 평소 순서와 달리,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생존 애국지사 대표 네 분을 문 대통령이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를 격상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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