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두 개 전쟁' 합쳐지나...우크라-이란 카스피해 정면 충돌

2026.07.27 오후 11:27
선박에 큰 폭발 일어나…이란 선원 1명 사망
젤렌스키 "피격 선박, 러-이란 간 군수물자 수송"
"러, 중동 미군기지 위성 정보 이란에 제공" 맹비난
AD
[앵커]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에서 이란 상선을 타격하면서, 유럽과 중동에서 벌어지던 두 개의 전쟁이 사실상 하나로 얽히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 밀착을 향한 서방의 견제가 실력 행사로 이어지며, 글로벌 확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스피해를 지나던 이란 상선이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드론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선박에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이란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 사실을 확인하며, 해당 선박이 러시아와 이란 간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중동 내 미군 기지의 위성 정보를 이란에 넘기고 있다며, 두 나라의 군사 밀착을 맹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7월 초부터 우리는 러시아가 걸프 국가들과 현지 미군 시설을 집중적으로 위성 감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위성 사진들은 이후 이란에 전달됩니다.]

이란은 이번 타격을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은 명백한 유엔 헌장 위반으로 규정하며 즉각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키이우의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선박 공격을 넘어, 국제 정세의 중대한 지정학적 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남부 바닷길이 막힌 이란에게 카스피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핵심 생명선이기 때문입니다.

서방 언론과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군사 협력과 보복'을 매개로 공식적으로 합쳐졌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정보당국도 중동 내 미 중앙정보국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러시아가 직접 개입했는지 조사에 착수하며 배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유럽과 중동의 두 전선이 카스피해에서 맞부딪히면서, 글로벌 안보 위기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17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06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