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창삼 / 인덕대 토목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갑작스러운 돌풍에 뒷바람이 더 무섭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일단 뒷바람이 뭔지부터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실까요?
◆정창삼> 뒷바람이라고 저희가 공식적으로 쓰지는 않지만 대부분 많이 쓰는 말들인데요. 결국은 태풍이 지나고 나면 기압골들이 쉽게 얘기하면 공간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기압의 경사 자체가 급해지면서 기압을 평행하기 위해서, 메워주기 위해서 갑자기 바람이 순간적으로 부는 경우를 우리가 뒷바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태풍이 지나갔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이제 괜찮구나 생각하고 외부적인 활동을 하시는데 순간적으로 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태풍이 어느 정도 지나가면 태풍이 세력을 잃으면 태풍이 사라졌다고 하시는데요. 태풍은 사라지지 않고요. 약해졌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완전히 안전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뒷바람도 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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