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첫 국방공동위 개최...'코로나19 대응·국방협력' 논의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이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두 차관이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지역 정세, 양국 국방 교류협력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특히 우리 군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교훈을 필리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고, 다비드 차관은 한국 정부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차관은 또 이번 회의체를 두 나라 국방부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