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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탓에 정신적 고통" 서민 교수 등 천여 명 소송

2021.05.11 오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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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시민 천여 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서 교수 등 시민 1,618명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한 사람에 백만 원씩, 모두 합쳐 16억여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재작년 불거진 사모펀드 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거짓으로 해명해 정신적 고통과 박탈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비위 첩보를 무마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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