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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에 속은 70대...휴대전화 방전돼 추가 피해 면해

2022.01.27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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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현금을 빼앗긴 70대가 갑자기 꺼진 휴대전화 덕분에 추가 피해를 면했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태국 국적 41살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전주시 한 주택가에서 70대 남성 B 씨로부터 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이미 범행을 당한 뒤 천만 원을 추가로 건네주러 가던 길에 휴대전화 배터리가 꺼져 인근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경찰관들은 B 씨의 휴대전화를 충전해주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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