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인하대학교 1학년생이 범행 당시 불법촬영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살 김 모 씨가 지난 15일 범행 현장에 놓고 간 휴대전화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을 시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범행 상황이 담긴 음성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이 제대로 촬영되지 않은 경우에도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동시에 당시 피의자의 심리적 의도까지 살펴 피해자 가족에게 억울함이 없게끔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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