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김근식 주거지 확정되면 특별전담팀 구성"

경찰이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 출소에 대비해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근식이 출소 후 거주할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거지가 확정되면 해당 경찰서에 특별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달 17일 김근식 출소를 앞두고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위원들이 경찰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윤 청장은 법무부 특별보호관찰관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해 CCTV 등 범죄 예방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대상자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