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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인요한 "대통령은 나라님"

나이트포커스 2023.11.21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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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김용남 前 국민의힘 의원, 신경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관심지역이 될 거다 이런 전망을 해 주셨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조금 당 일부에서 비판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인지 보실까요. 나를 자꾸 대통령 머리 위에 올리려고 하고 김기현 대표 머리 위로 올리려고 하지 마라. 대통령은 나라님이고 당대표는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 이 발언을 했는데요. 바로 김웅 의원이 뭐라고 받아쳤냐면 대통령이 나라님이면 위원장은 상선 내관이 되는 것이다. 그건 혁신이 아니라 간신이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애써 외면한다면. 이런 글을 또 남겼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은 나라님.

[김용남]
인요한 위원장의 저 발언만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을 가리켜서 미스터 린턴이라고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어떻게 더 한국적이고 어떻게 더 유교적인 사상을 갖고 있을 수 있겠어요. 반은 농담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혁신위원장의 발언 치고는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죠. 사실은 어떤 수직적인 당청관계 그러니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관계를 바꾸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 혁신위원회인데 혁신위원장으로서 대통령을 아주 오래된 표현 그리고 지금은 아무도 쓰지도 않는 나라님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런 건 실망스럽습니다마는 만약에 말에 복선을 깐 거라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어요.

대통령과 더불어 당대표를 언급했단 말이죠. 당대표는 대통령 다음 가는 분이다. 이게 인요한 위원장이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구를 했는데 이게 아직 답을 못 얻었잖아요.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 계속 압력을 가하는, 압박을 하는, 희생을 요구하는 상황이 아니고 김기현 대표를 한껏 높여주면서 본인 스스로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그러니까 어떠한 결단을 하더라도 혁신위원장의 압박에 의한 결단이 아니고 그렇게 높은 당대표가 스스로 결정하는 모양새를 갖춰주기 위한 발언이라면 그런 깊은 속내가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치켜세워주면서 불출마를... 그거 압박이잖아요. 압박 아닙니까?

[김용남]
그래도 겉으로 비쳐주는 모습은 한껏 예우를 해 드리는 거죠.

[앵커]
인요한 위원장이 최근에 민주당 탈당을 시사한 이상민 의원을 오늘 만났습니다. 강연으로 초청을 해서 강연을 들은 건데. 끝나고 나서 이상민 의원이 뭐라고 했냐면 12월 초까지 내 거취를 결정할 거다. 그리고 오늘 희망을 봤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신경민]
상당히 있다고 봐야죠. 지금 이상민 의원이 모든 가능성. 그러니까 국민의힘까지 포함해서 진로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얘기한 지는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한 2~3주 정도 됐어요. 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별로 주목을 안 했어요. 모든 가능성에만 주목을 했지. 앞에 붙어 있던 국민의힘행을 포함한이라는 데 대해서 별로 주목을 안 했는데요. 이미 이상민 의원은 그 당시부터 상당히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국민의힘 가능성을 높은 수준에 놓고 얘기를 했던 게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원장하고 이렇게 혁신위 모임을 같이 가진 것도 그런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 민주당에서 잘못하고 있는 것은 그 정도 얘기를 한 2~3주 전에 했을 때 사실은 당의 지도부, 특히 대표가 하여튼 실패를 할 것을 각오하고라도 대전이 그렇게 멀지도 않잖아요. 그리고 또 서울에 많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을 만나가지고 이 의원, 이러시면 아니됩니다라는 몸짓을 보이고 또 여러 개 매체나 이런 데 나가서 그런 얘기를 해 줬어야 되는데 아무 얘기가 없었어요.

정말로 여기에 적막강산이었어요. 인요한 위원장의 혁신안에 적막강산이듯이 이상민 의원의 이런 제스처나 발언에 대해서 아무도 지도부에서 얘기를 안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가 되면 당신이 알아서 당신 거취를 결정하라는 건데. 이건 지도부가 이래서는 안 되죠. 의원 하나하나, 당원 하나하나를 아깝게 생각하고 그 움직임에 대해서 특히 저분은 5선이라는 비중을 생각했어야 되죠.

[앵커]
이상민 의원이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지금의 민주당보다는 낫다. 예전에 이런 얘기를 한 적도 있었는데. 어쨌든 이상민 의원의 행보가 어제 김기현 대표가 슈퍼 빅텐트 구상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더 주목을 받았는데 오늘 민주당 내 비명계 모임이죠. 원칙과 상식에서는 이게 빅텐트가 아니라 빈텐트가 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빅텐트가 가능할지. 그리고 이상민 의원도 국민의힘에 결국 입당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용남]
제가 보기에 이상민 의원은 입당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게 사실이고요. 이상민 의원이 정말 12월 초쯤 결단을 해서 국민의힘에 들어온다면 그런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미꾸라지 무리에 메기를 한 마리 집어넣으면 미꾸라지가 더 튼튼해진다고 하잖아요.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에 있을 때도 쓴소리를 잘했던 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더군다나 5선 의원으로서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국민의힘의 지금의 이 어색하고 적막한 고요는 깨지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당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고 해서 그것 자체로 빅텐트라고 하기에는 어렵겠죠. 김기현 대표가 이야기한 그것도 슈퍼 빅텐트 정도 되려면 더 많은, 야권에 있는 인사들뿐만 아니라 기존 정치권에 안 있던 분들까지 다 들어오는그런 국민의힘이 돼야 할 텐데. 그건 국민의힘의 바람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도 많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이상민 의원과 소위 비명계 새로운 모임을 가진 4명하고는 아직까지는 결이 달라서 이상민 의원과 입장을 같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짧게 여쭤볼게요. 비명계 의원 4명이 독자행보를 시작했고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전우들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 없다.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떤 뜻입니까?

[신경민]
지금 현재 공천 과정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바깥으로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마는 내부적으로는 이미 당무감사하고 현역 평가가 끝났고요.

[앵커]
공천 학살이 되면 뭔가 다른 역할을 하겠다고 보십니까?

[신경민]
그래서 이걸 봐야 되는데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다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100% 친명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일이 진행돼서 만약에 공천의 조짐이 이상하다. 말로만 하는 시스템공천하고는 거리가 먼 공천이 된다 그러면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거든요.

[앵커]
그러면 어떻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신경민]
일단 4명 플러스 알파. 그 알파가 얼마가 될지는 지금으로써는 전혀 짐작할 수 없습니다마는 4명으로 끝나게 될지 아니면 알파가 상당한 숫자가 될지 이건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될 경우에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뭔가 중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 중대한 얘기 속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들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전적으로 친명의 공천 과정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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