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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현상=트럼프 현상"...조국혁신당 매서운 상승세 이유 분석 [Y녹취록]

Y녹취록 2024.03.2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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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연주> 조국혁신당의 지지세가 이토록 모아지고 이것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은 상당히 정치학적 측면에서 볼 때도 과제가 아닌가, 분석해야 될 대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단독 결정으로 인해서 준연동형제를 채택을 하고 본인이 공약사항으로 위성정당 안 하겠다라고 했음에도 비례정당을 두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와 같은 기형적인 상황하에서 탄생한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조국혁신당의 지지세가 어느 정도 모아지다가 이게 정점에 이르러서 결국에는 후반으로 가면 조금 동력이 상실될 것이 아니냐 이런 예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로 봐서는 그게 계속 유지되거나 혹은 상승 추세로 가고 있단 말이죠.

물론 이것이 완전히 뚜껑을 열어본 이후에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를 놓고 분석을 해봐야 하겠습니다마는 지난 열린민주당, 그러니까 21대 총선에서 당시에도 15~16% 정도 지지가 나왔습니다마는 완전히 개표하고 난 다음에는 5%를 약간 상회하는, 그래서 3석 정도를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결국에는 조금 민주당 쪽의 비례정당으로 집결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10석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되고.

결국에는 지민비조라고 외쳤던 것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 또 지지층 입장에서는 반윤, 반명, 친문 세력들이 어디로 갈 수 없는 제3 대안세력으로 조국혁신당을 상정한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밖에는 가능하지 않지 않을까. 그럼에도 대표가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 실형을 2심에서까지 선고받은 상황이라는 점, 이런 점에 있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정권심판론이 응집된 표다. 이렇게 동의하십니까?

◆김수민>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아직까지는 없는데요. 그런데 제가 여러 가지 자료를 놓고 뽑아본 결과는 일단 초창기의 지지율 같은 경우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 그리고 이것이 비명이 아닌 친명 쪽에 상당히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런데 그게 15% 정도까지는 설명이 돼요. 그런데 지금 20%를 넘어가고 있잖아요. 이 부분은 분명히 반윤, 비명 쪽이 붙었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

◇앵커> 예전에는 중도로 보던?

◆김수민> 중도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 지지층이 분명한데 스스로는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포함이 되겠는데 실제적으로 거대 양당 다 거부층에서 되게 많이 붙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특이한 것은 20대 쪽에는 지지가 거의 바닥이거든요. 이것을 봤을 때는 저는 조국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느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봐요.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 컴퓨터로 본인이 직접 위조를 한 것도 있단 말이죠.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 정도까지는 모르시고 인맥을 통해서 알음알음 발급받았다 정도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상대평가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쪽도 김건희 영부인의 허위 이력도 있는 것이고 또 한동훈 위원장 딸 논문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도 입시비리 쪽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가 있습니다. 상대평가를 했을 때를 조국 전 장관은 그래도 수사를 받았고 처벌도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차라리 이쪽을 밀자라고 하는 여론이 상대평가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고.

저는 유인태 전 정무수석이 조국 현상을 트럼프 현상에 비유한 것은 굉장히 정곡을 찌르는 비유였다. 뭔가 이렇게 불만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밀어붙이는. 어떻게 보면 지지자들 중에서 일부는 저 사람이 어차피 처벌을 받을 거기 때문에 더 마음놓고 표를 줄 수도 있어요. 응분의 사법적 처벌을 받을 거기 때문에. 그런데 그럼에도 왜 표를 주느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또 영부인 특검도 막아놓고 있는 이런 조치에 대한 불만 이런 것들이 강하게 나타나서 이런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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