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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기저귀 요청...생활고에 시달리는 의사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3.28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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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줄어든 수입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들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의협회관에서 직접 분유, 기저귀를 수령하신 전공의 선생님들을 빼고 온라인으로 분유, 기저귀를 신청하신 전공의 선생님들이 100분이 넘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전한 글을 소개하며 "메모들이 가슴 아프고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이 소개한 메모는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수입이 없어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야 하는 데 이렇게 실질적인 도움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 잊지 않고 베풀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가장으로서 자금난이 있어 기저귀와 분유를 신청하게 됐다"며 "선생님의 노고와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추후 저 또한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후배 의료인을 비롯해 동료 의사분들께 갚아나가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노 전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들을 후원하는 이들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한 치과의사는 "이번 사태가 그동안 기형적이었던 의료수가체계, 당연지정제 등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응원한다"며 "치과협회가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의료인이지만 희생을 볼모로 잡힌 전공의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 "망가진 의료가 조금이라도 정상화되길 바라는 비의료인으로 의사 선생님들을 응원한다. 꼭 버텨달라"는 응원도 나왔다.

지난달 19일부터 집단사직을 시작한 전공의 중 일부는 급여가 끊긴 상태다. 전공의들이 가장 많이 재직 중인 '빅5' 병원 대부분은 전공의들에게 3월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거나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 | 최가영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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