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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히 이란이 이스라엘을?"...중동 전쟁 위기에 미국 대선까지 '요동' [Y녹취록]

Y녹취록 2024.04.14 오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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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도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재확인하고 있고 방어도 지원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란은 양국 분쟁에 미국이 끼어들지 말라,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는데 미국의 지금 행동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박원곤> 미국의 행동은 크게 상반된 두 국가를 상대로 하는데요. 미국과 이란 관계도 79년 이후에 미국이 가장 오랫동안 적성국으로 남아 있는 국가 중 하나가 이란입니다. 79년에 기억들 하시는 분 있겠지만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인질사건이 있어서 1년 가까이 미국 인질 70여 명이 잡혀 있었던, 미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외교적인 상처가 되는 거거든요. 그 이후에 지금까지도 이란과는 계속해서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거고. 또 하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정말 특수한 관계죠. 한국과 미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동맹조약이 있지 않습니까?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게 있는데. 이스라엘과 미국은 그런 조약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가장 최우선 동맹국이라 하면 다들 이스라엘을 얘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내 정치, 사회, 경제에 유대인들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 면에서 1차적으로 이번 모든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문제제기를 하긴 했습니다마는 지금 이란이 공격을 한 이 상황에서는 미국 내에서 정계에서 혹은 공화당, 민주당 상관없이 다 이란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앞으로 이게 어떻게 진행되느냐.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 변수까지 들어가서 이게 좀 복잡해지는 국내정치적 역동으로 돌고는 있습니다.

◇앵커> 대선 얘기를 하셔서 이쪽으로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으로서는 어쨌든 중동정세를 억제해야 하는데요. 두 후보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이 중동해법도 달라지겠죠?

◆박원곤> 그렇습니다. 이미 첨예하게 사실상 민주당, 공화당 양당의 후보는 정해진 거기 때문에 이란 문제, 중동전쟁 문제, 가자 문제는 외교정책 측면에서 대선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그리고 일정 수준 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대선 같은 경우에는 대외정책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됩니다. 국내 문제가 가장 우선시되죠. 그럼에도 워낙 가자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발생하고 또 미국 내 팔레스타인 이민자들 인구가 적지 않게 있거든요. 흔히 경합주, 스윙스테이트라고 불리는 미시간 같은 경우에는 20만 명 넘게 팔레스타인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중요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계속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가 이스라엘 편을 드는 것에 굉장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그 틈을 트럼프가 파고들고 있거든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에 의한 공격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얘기했습니다. 자기가 대통령에 있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미국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감히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고 이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유약함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다. 그리고 아주 공공연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 얘기하는 게 자기 때는 중동에 평화가 있지 않았느냐. 사실 아브라함협정이라는 걸 맺어서 일정 수준 일부는 진전된 건 있고요. 특히 트럼프와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는 매우 밀접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중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계속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데 그것도 정치쟁점화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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