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직권남용 의혹과 '구명 로비' 의혹이 별개 사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의 흐름이 구명 로비 의혹으로 바뀌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구명 로비 의혹의 당사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서도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환이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공익제보자인 김규현 변호사가 공수처 수사팀에 대한 내부 압력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수사에 큰 차질이 있거나 수사 계획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닌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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