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시위 격화 등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모잠비크 일부 지역에 내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된 카보델가도주를 제외한 나머지 2단계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하는 것입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 취소나 연기를, 현지 체류자에게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합니다.
모잠비크는 최근 대통령 부정선거 논란으로 시위가 재점화하면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교도소 수감자 1천500여 명이 탈출하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