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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제주항공 '정비 지연' 건수, 항공사 중 최다

2025.01.06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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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객기 참사가 난 제주항공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정비로 인해 시간이 지연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부로 받은 자료를 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정비를 이유로 출발이나 도착이 지연된 건이 모두 536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의 이런 '정비 지연' 건수는 전체 운항 편수가 더 많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국내 10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제주항공의 정비 지연이 늘어난 건 코로나 상황이 끝난 뒤 항공기 가동률을 늘리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3분기 제주항공의 월평균 항공기 운항시간은 418시간으로 코로나 기간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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