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이 미 의회에서 공식 인증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10만 달러 선을 탈환했습니다.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각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 오른 10만 2,0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2% 오른 3,701.27달러에 거래됐고, 리플은 2.7%, 솔라나는 3.7%, 도지코인은 1.5%씩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올해 가상 화폐의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 투자기업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각각 6%, 11% 상승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가 비트코인 비축 등 가상화폐 공약을 어느 정도 이행할지가 관건이라며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9%는 올해 비트코인 투자가 손해를 볼 것으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