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 영토 확장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미국이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 두 곳이 어디인지 지도로 확인해볼까요?
먼저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카리브해·대서양 사이의 해상 무역 핵심 통로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가 미국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중국이 장악한 파나마 운하를 미국이 다시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나마 운하가 중국의 중남미 교역 거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눈독을 들이는 또 다른 곳, 바로 그린란드인데요.
18세기 초반에 덴마크 영토로 편입된 곳이죠,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가 다량 매장돼 있는데요.
그린란드에 대한 주도권을 쥐게 되면 미국이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에 대해서도 도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신의 SNS에 "캐나다 주지사 저스틴 트뤼도와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며 조롱하기도 했는데요.
캐나다 편입을 위해선 군사력은 사용하지 않겠지만, 경제적 강압은 기꺼이 사용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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