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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먹고 가라" 관저 앞에 모인 여당 의원들에게 전한 尹 메시지 [Y녹취록]

2025.01.08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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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관저 앞에 모인 의원들에게 떡국을 먹고 가라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맞는 얘기인가요?

◆신지호> 김기현 의원이 그렇게 확인을 해 준 것 같더라고요. 떡국 같이 먹으면 어떠냐. 그런데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오해를 살 수도 있고 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 해서 사양을 했다라는 것인데, 떡국 얘기는 그런데.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관저에 있었으니까. 그러면 도피를 했다면 그 이후에, 떡국 사건 이후에 했다는 건데 저는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정말 자괴감이 들고요.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윤 대통령이 도피를 했다면 그게 나중에 사실로 확인된다면 윤 대통령은 그나마 남아 있는 지지자들의 에너지라든가 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서포트라든가 이게 그냥 물거품처럼 사라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 이유는 방금 전에 김형주 의원께서 잘 말씀해 주셨지만 이게 무슨 적국하고 교전 중에 있는 상태도 아니고요. 그러면 국가 원수가 도피할 수도 있죠,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런 것도 아니고. 본인이 촉발한 상황으로 인해서 이런 상황이 초래가 됐는데. 그리고 국회의원 사십몇 명, 또 수만 명의 시위대가 연일 집 앞에서 저렇게 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하고 있는데 본인이 어디 도피를 한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앵커>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주 제보는 신빙성이 없다고 두 분 다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편 대통령 관저 앞으로 달려간 40여 명의 의원들을 두고 여당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그 내용 듣고 와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안 갑니다. 수사 절차를 헌법기관인 의원들이 물리적으로 방해하려는 행동은 헌법 정신의 위배일 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듯이 역사가 보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거기에 참석하면 안 된다, 지도부의 이런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지도부는 당연히 참석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그거는 굉장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지만요. 당에서 못 가게 했다면 그분들이 가셨겠습니까. 어느 정도의 지침은 그래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은 합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 너도나도 약간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입장이 조금씩 달라지고 이것을 윤석열 대통령을 기점으로 맹윤부터 반윤까지 쭉 나열을 하는 것 같은데. (그분들은 왜 그렇게 하신다고 보세요?) 특히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무슨 계엄을 고도의 정치 행위라고 인정을 하고 있는 이런 거는 저는 약간 친윤, 반윤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 비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대선 생각하시는 걸까요? 윤 의원님?) 그렇게 해서 대선 후보가 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앵커> 오늘 한 보도를 보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도부는 절대 대통령 관저 앞에 나가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지아 의원이 그렇다면 당에서 의원들이 관저 앞에 나가는 걸 제지해야 한다, 이렇게 지금 인터뷰를 했는데 그러니까 지도부가 거리두기에 그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막아야 한다라는 의견이잖아요. 지금 당 지도부는 어떤 입장인 것으로 보세요?

◆김형주> 기본적으로는 당 지도부가 그런 걸 막을 의지가 없는 지도부죠, 이미. 제가 느끼기에는. 다만 일정하게 저게 집단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 조금 거리두기를 하는. 즉 개별적으로 간 것에 대해서 우리가 막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쨌든 대통령의 입장과 거의 지도부의 입장이 똑같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나 권 비대위원장 입장도. 그리고 또 임이자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도 사실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지도부였거나 지도부일 수도 있는데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 개별 의원들이 가는 건 그렇다 하더라도 당의 지도 체계 속에서 속했던. 그리고 또 하나, 김민전 전 최고라든지. 지금은 최고위원 체제가 무너졌습니다마는. 그분들 역시 굉장히 어떻게 보면 적극적인 의미에서 대통령 입장을 대변하고 있고 선동하고 있다. 무대까지 올라가서 발언을 한다, 마이크를 쥐고. 굉장히 위험스러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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