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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서 입양한 반려견 3마리 도살...70대 경찰 조사

2026.02.13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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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에서 입양한 개 3마리를 도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남성은 집으로 개를 데려오자마자 도살한 뒤 먹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쇠막대로 만든 올무도 모자라 발로 개 목을 짓밟고 있습니다.

철삿줄로 입과 다리가 묶인 개는 아무런 저항도 못 합니다.

70대 남성 A 씨는 한국농어촌공사 황등지소에 있던 개 3마리를 키우겠다며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이렇게 집으로 데려간 개를 모두 도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 - 동물구조단체 통화 : (혹시 개는 잘 있을까요?) 아니. 내가 동네에서 돼지도 잘 잡고 개도 잘 잡아서…. 잡아서 먹었어요. 동네 사람들하고 그냥….]

개를 입양한 곳에서 A 씨 집까지 20분 거리, A 씨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텃밭에 불까지 피워 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를 포함한 주민 4명이 입양한 개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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